코인베이스, 블랙록과 파트너십···암호화폐 서비스 제공키로

블랙록 기업고객에 암호화 거래·보관·프라임 중개 등 제공
"블랙록 알라딘 프로그램서 비트코인 거래 등 가능해져"
코인베이스 주가 장중 30% 이상 폭등···10% 상승해 마감
  • 등록 2022-08-05 오전 10:19:37

    수정 2022-08-05 오전 10:19:37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중 한때 30% 넘게 급등했다.

(사진=AFP)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의 투자관리 프로그램 ‘알라딘’에 암호화 거래, 보관, 프라임 중개, 보고 기능 등과 같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라딘은 기관 투자자가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블랙록의 조셉 샬롬 전략적 생태계 파트너십 글로벌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우리 기관 고객들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노출을 확대하는 데 점점 더 관심을 두고 있으며, (블랙록은) 암호화폐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며 “코인베이스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은 알라딘에서 바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10.01% 상승 마감했다. 장중엔 최대 3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CNBC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공매도 베팅은 전체 주식의 22%에 달한다. 이날 주가 급등은 공매도 베팅 세력이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숏 스퀴즈’(short squeeze) 영향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및 관련 주식은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도 전 거래일까지 약 7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피터 크리스티안센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향후 3개월간 코인베이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더리움의 지분증명 전환 등을 언급하며 “좋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다음 달 내놓는 이더리움 2.0의 전반적인 비전을 공개하고,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인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지분증명 방식(PoS)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보유한 암호화폐에 비례해 새로운 암호화폐를 배분받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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