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구독플랫폼 ‘유독’ 출시…“매월 최대 50% 저렴”

OTT·외식·교육·쇼핑·청소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 망라
한곳에서 가입하고 한곳에서 탈퇴 가능하도록 해
"연내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
  • 등록 2022-07-14 오전 10:08:38

    수정 2022-07-14 오전 10:08:38

정수현 컨슈머 부문장이 14일 서울 용산구 LU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유독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가 구독 플랫폼 ‘유독’을 14일 공개했다. 미디어, 쇼핑, 육아 등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한 데 모아 편리하게 가입하고 해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개 이상의 구독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최대 50%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유독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유독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OTT/미디어(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모두의할인팩, V 컬러링) △배달/여가(요기요, 쏘카, 일리커피) △식품(CJ외식, CJ더마켓, GS25) △교육/오디오(윌라, 시원스쿨, 딸기콩) △쇼핑/뷰티/미용(올리브영, 엔펩) △유아(손꼽쟁이, 앙팡, 엄마의 확신, 오이보스) △청소/반려동물(세탁특공대, 어바웃펫) 등 분야 31종이다.

유독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일단 서비스를 묶어 패키지를 만든 후 그 안에서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유독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할 수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꿔 구독할 수 있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을 선택할 경우 매월 최대 50% 이용료를 받을 수 있다. 약정이나 기본료도 없다.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한 곳에서 가입하고 한 곳에서 해지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유플러스 모바일 가입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인 LG유플러스 닷컴이나 고객센터 앱을 통해 로그인 한 뒤, 유독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서비스 가입 요건을 확인하는 절차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지 역시 내가 구독한 서비스 목록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마이 구독’ 메뉴에서 해지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끝난다.

LG유플러스는 구독서비스 역시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69세 통신 서비스를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이용행태에 조사한 결과, 고객들은 매번 반복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주는 ‘시간 절감형’ 구독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리커피, 올리브영, 요기요 등과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

또 1·2인 가구와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이 구독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큰 점을 고려해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구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연내 추가로 제휴가 예정된 사업자는 △SSG.COM(쇼핑) △(주)리디(전자책) △밀리의서재(전자책/오디오북) △인터파크(여행/공연) △마이쉐프(밀키트)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유아) △레고코리아(유아)△호비야놀자(유아) △캠핑고래(캠핑) 등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특산물 구독 및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 등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고객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 상품도 5000종 이상으로 확대한다.

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서비스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된 지금은 LU유플러스 모바일 고객만 이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타사 가입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유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전용 앱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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