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가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존속 여부를 3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폐지 기대감으로 여행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00원(6.16%) 오른 5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500원(4.24%) 상승한 1만2300원에,
모두투어(080160)는 400원(2.30%) 올라 1만78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레드캡투어(038390)는 600원(3.05%) 올라 2만250원,
노랑풍선(104620)은 270원(3.36%) 올라 8310원,
참좋은여행(094850)은 300원(2.79%) 올라 1만1050원 등 오름세다.
방역 당국은 이날까지 해외 입국자 대상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에 대한 전문가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31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검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폐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나 고위험군·고령층에 대한 무료 유전자증폭 검사는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내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국 후에는 24시간 내에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