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챔피언십]신동현, 프랑스 무에타이 강자에 화끈한 뒤차기 TKO승

  • 등록 2024-04-06 오후 8:32:30

    수정 2024-04-06 오후 8:40:33

한국 입식타격기 기대주 신동현이 프랑스 무에타이 강자 발레틴 꼼빠뇽을 TKO로 제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랑 챔피언십
신동현. 사진=링 챔피언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입식타격기 강자 신동현(팀 데인저)이 한 체급 위 프랑스 무에타이 강자를 화끈한 KO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동현은 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링 챔피언십 04’ 메인카드 제2경기 -66Kg 무에타이 슈퍼 파이트에서 프랑스 무에타이 선수 발렌틴 꼼빠뇽(팀 로닌)을 3라운드 1분 18초 만에 뒤차기 TKO로 제압했다.

‘더 체크메이트’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국내 입식타격기 강자인 신동현은 이날 승리로 21승 6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태국의 무에타이 메이저 대회인 ‘페어텍스 파이트’에서 활약 중인 꼼빠뇽은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신동현의 킥에 그대로 무너졌다. 통산 전적은 10승 5패가 됏따.

신동현과 꼼빠뇽의 대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원형 케이지 무에타이 매치다. 룰은 무에타이와 같지만 링이 아닌 케이지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래 꼼빠뇽은 신동현보다 한 체급 위 선수다. 나란히 섰을 때 꼼빠뇽의 상체가 훨씬 크고 두꺼웠다.

하지만 신동현은 체격의 열세를 기술과 스피드로 극복했다. 신동현은 외곽을 좌우를 돌면서 다리와 몸통에 킥을 시도했다. 적극적으로 선제공격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꼼빠뇽은 공격도 인상적이었다. 위력적인 펀치와 팔꿈치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파워를 앞세워 거칠게 밀고 들어오는 꼼빠뇽의 기세에 신동현도 당황하는 기색을 노출했다.‘

2라운드 들어 신동현은 백스핀 블로나 뒤돌려차기 등 변칙적인 공격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신동현의 적극적인 공격에 꼼빠뇽의 기세도 한풀 꺾였다. 신동현은 킥과 팔꿈치 공격을 섞어가며 2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1, 2라운드 대등한 싸움을 이어가던 신동현은 3라운드에서 호쾌한 KO승을 이끌어냈다. 3라운드 중반 꼼빠뇽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백스핀 엘보를 구사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복부가 비어 있는 큼을 놓치지 않고 전광석화 같은 뒤차기를 성공해 상대를 그대로 쓰러뜨렸다.

킥을 허용한 꼼빠뇽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고 레퍼리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신동현의 환상적인 TKO승이었다. 김내철 링 챔피언십 대표는 멋진 KO승을 거둔 신동현에게 ‘KO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지급했다.

신동현은 “스피닝 엘보와 뒤차기를 코치님과 함께 미리 준비했다”며 상대가 나보다 한 체급 위 선수인대 그가 한국에서 시합을 한다고 했을때 이길 선수가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해외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한국 선수를 이기는 모습이 싫었기 때문에 내가 꼭 싸우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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