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급락, "미증시 충격+인터넷 대란"

투자심리 급랭 속 프로그램 매도 속출..600억 순매도
  • 등록 2003-01-27 오전 11:36:15

    수정 2003-01-27 오전 11:36:15

[edaily 한형훈기자] 27일 거래소시장이 20포인트 안팎 급락하고 있다. 개장직후 600선을 하향돌파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를 전후 59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크게 고조되면서 일제히 급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썰렁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대란까지 겹치며 KT와 하나로통신 등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미증시 급락과 인터넷 대란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매도 500억원 넘게 쏟아지며 시장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오전 11시2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18.47포인트(3.03%) 내린 590.9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억원, 7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저가매수에 가담하며 851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3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44억 순매수로 총 5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사들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 넘게 급락하면 30만원 언저리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KT와 국민은행, 삼성SDI, 현대차 등도 3% 안팎 떨어졌다. 삼성화재와 LG화학은 6% 넘게 급락했다. SK텔레콤은 홀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화학, 의료정밀, 보험 등이 3~5%대의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87포인트(1.97%) 떨어진 43.39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한때 42선까지 밀렸으나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36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억원, 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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