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 '억지 자해참사'…해임권 사문화해"

국민의힘 '국정감사 대책회의'
"尹 타격하려는 정략만 남아"
"국회 유린…국민 심판 받을 것"
  • 등록 2022-09-30 오전 9:45:58

    수정 2022-09-30 오전 10:12:39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단독 처리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회 해임건의권 사문화”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외교 참사’라고 얘기하는데 실상 알고보니 외교 참사가 아니라 민주당의 ‘억지 자해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의 169석 다수 갑질 횡포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립성 상실로 박진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다. 남은 것은 헌법상 국회 해임건의권 사문화와 민주당이 대통령·정부 타격하려는 정략만 남았다”고 했다. 그는 ‘태산명동 서일필’(태산이 울리도록 야단법석을 떨었지만 생쥐 한 마리가 튀어나왔을 뿐)이라는 사자성어를 활용해 “민주당이 이렇게 난리를 치고 남은 것은 민주당의 정략만 드러난 꼴”이라고 비판했다.

여야 대치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다음달 4일부터 예정된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에도 우려를 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국회 상황을 볼 때 이번 국정 감사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순방 논란에서 보듯이 민주당은 조그만한 흠을, 있지도 않은 흠을 확장 재생산하고 이것을 언론플레이 하는것에 아주 능력을 가진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각 상임위 간사와 위원들에게 ‘팩트체크’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는(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며 IRA(인플레이션감축법)우려책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대한민국 국익을 위한 중요한 날”이었다며 “민주당은 다수를 앞세워 국회를 유린했다. 무엇이 국격 손상이고 무엇이 국익 훼손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은 민주당의 이러한 비겁한 행동에 대해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저지른 나쁜 힘자랑 행태를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 헌전 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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