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글로벌 車 그룹 중 최다
평가 기준 강화에도 거뜬
  • 등록 2024-02-28 오전 9:27:20

    수정 2024-02-28 오후 7:16:0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10개 차종이 TSP(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각각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는 TSP+ 등급 22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1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IIHS 충돌평가에서 총 16개 차종이 TSP 이상 등급을 받아, 가장 많은 차종의 안전성을 입증한 완성차 그룹이 됐다.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16개 차종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각각 7개, 기아는 2개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코나,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기아 △텔루라이드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TSP에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 △G80 △GV70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스포티지 등이 꼽혔다.

올해 IIHS 충돌평가는 평가 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우수 등급을 받기 어려웠다. 전면 충돌 평가 시 뒷좌석에 더미(인체 모형)을 추가로 배치해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고,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에서는 주·야간을 통합한 복합 테스트를 실시하면서다.

따라서 올해 TSP+ 등급을 받으려면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받아야 했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차량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기아 텔루라이드. (사진=기아)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 부사장은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현대차그룹은 항상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대한민국 3대 도둑 등장
  • 미모가 더 빛나
  • 처참한 사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