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사업, 이달까지 끝낸다

산림청, 산사태 피해 복구에 장비·인력 추가 투입 총력 대응
전국 산사태 복구율 86%…19일 충남 공주서 추진현황 점검
  • 등록 2024-06-19 오전 10:04:42

    수정 2024-06-19 오전 10:04:42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지난해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피해복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충남 공주 사곡면에서 발생한 산사태 당시 모습.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이달 말까지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해 총력 대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 발생 당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즉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한 응급 복구비 70억원을 우선 교부했다. 또 올해 복구예산 813억원을 조기 교부해 산사태 복구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지난해의 경우 장마기간 강수량이 관측사상 3번째로 많았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전년 대비 2배 많은 2410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올해는 복구사업 대상지가 급증하고 봄철 강수 증가로 신속한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지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2차 피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빙기가 시작되는 올해 3월부터 바로 복구사업에 착공, 4월부터 복구사업 추진상황과 복구진도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그 결과 이달 중순 현재, 전국 산사태 복구를 86%까지 마쳤으며, 대부분의 산사태 복구사업이 장마 전 완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이날 충남도 공주시 사곡면에 위치한 산사태 복구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1.9㏊ 면적의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산사태 발생 즉시 물길 조성 및 토사 제거 등 응급 복구하고, 올해 3월부터 국비 8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복구 중이다. 현재 피해복구 공정률은 90%로 토사유출을 차단하는 사방댐 2개소, 골막이 2개소 등 구조물 설치는 완료된 상태이며, 주변 식생녹화 등 일부 공정은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산사태 복구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7~8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산림재난 대응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험지역은 사전에 통제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주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몇년간 기상이변으로 인해 수해, 폭염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다각화된 재난대응이 중요하다”면서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역주민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산림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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