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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델몬트 레트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델몬트 오렌지 100(1.5L)와 포도 100(1.5L) 묶음 기획 세트로 구성됐다. 가격은 한 세트당 9900원이다.
세트에는 ‘보리차 물병’으로 유명한 델몬트 주스 유리병도 포함했다. 뉴트로 감성을 좇는 소비자들에게 주효할 것이라고 예상돼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1980~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냉삼(냉동삼겹살)’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냉동 옛날복고 돼지삽겹살(오스트리아산, 800g)’ 한 팩을 9990원에 선보인다. 실제로 젊은 층에서 냉동삼겹살 소비가 높아지며 홈플러스의 지난 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
조기훈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몇 해 전부터 이어진 ‘뉴트로’ 감성이 종로 익선동, 중구 을지로 등 낡고 쇠락했던 골목들을 부활시키는 등 올해에도 문화와 소비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돼 이 같은 기획상품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뉴트로 트렌드와 접목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감성 충족을 위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까지 매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