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 매매 계약 MOU

“신재생 에너지 20년간 안정적 확보”
  • 등록 2022-11-30 오전 9:20:59

    수정 2022-11-30 오전 9:30:4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세아베스틸(001430)지주는 에퀴스에너지코리아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전라남도 소재 21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세아베스틸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의 2~3%에 해당한다.

양사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해당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는 신재생에너지를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중인 계열회사의 전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2325톤(t)의 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계산 시 연간 약 18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세아베스틸지주 계열회사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의 제강공정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의 제선·제강공정 대비 탄소 직접 배출량(스코프1)이 2~3배 정도 적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전기로 100% 제품 생산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 활용 등을 통해 스코프2 범위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는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저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30일 에퀴스에너지코리아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세아베스틸지주의 박성준 이사, 양영주 대표, 에퀴스에너지코리아의 양성우 대표, 조언우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세아베스틸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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