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모의 책임 함께 짊어지겠다"…어버이날 다짐

본인 SNS 통해 "모든 부모님께 감사·인사 전한다"
  • 등록 2024-05-08 오전 8:49:26

    수정 2024-05-08 오전 8:49:2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태산만큼 무거운 ‘부모의 책임’을 함께 짊어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버이날을 맞아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 세계를 짊어지고 있다고 한다. 자식들이 커 갈수록 더욱 절감한다”고 했다.

그는 “그 책임의 무게를 알기에 유독 마음이 무거운 어버이날”이라면서 “생떼같은 자식들을 잃은 채 거리를 나와야 했던 이태원 유가족들로부터 내 새끼의 억울한 죽음으로 단장의 고통을 감내했을 해병대 유가족까지, 행복으로 충만해야할 어버이날을 외롭고 힘겹게 보내고 있을 우리 부모님이 있기에 그 다픔 앞에 정치의 역할을 다시 되짚어본다”고 말했다.

부모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덜 수 있도록 정치가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그는 “자식 키우느라 한평생을 바친 부모님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일도 우리 모두의 과제”라면서 “부모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덜 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내년 이맘 때, 올해보다 더 행복한 어버이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치가 주권자를 향해 다해야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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