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국내기업 중남미시장 개척 금융지원 강화

미주투자공사와 전대금융 보증계약
윤희성 행장 "중남미 개척 적극 지원"
  • 등록 2023-03-19 오후 4:30:36

    수정 2023-03-19 오후 4:30:36

윤희성(왼쪽) 수출입은행장이 16일(현지 시간) 파나마 컨벤션센터에서 제임스 스크리븐 IDB인베스트(미주투자공사) CEO와 전대금융 보증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6일 파나마에서 열린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이 제임스 스크리븐 IDB인베스트(미주투자공사) 최고경영자(CEO)와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은은 IDB인베스트가 보증하는 중남미 21개국 96개 은행을 통해 우리나라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전대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은행이 한국물품을 수입하는 현지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이와 별도로 윤 행장은 이번 파나마 방문에서 IDB 총재를 비롯한 각국 재무장관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수은의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중남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DCF는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신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이다.

윤 행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라 대외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기업이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중남미 시장에 수출대금 회수 걱정 없이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수출 드라이브가 절실한 시점인 만큼 이번 IDB인베스트와 전대금융 보증계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