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내 남자의 여자` 표절 논란

  • 등록 2007-06-18 오전 10:45:27

    수정 2007-06-18 오전 10:45:27

▲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드라마작가 류경옥씨가 18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의 뉴스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KBS 드라마 공모 출신의 류경옥 작가는 지난 14일 저작권심의위원회에 `내 남자의 여자`를 집필한 김수현 작가 등을 상대로 저작권 분쟁 조정신청서를 냈다.

류 작가는 이 드라마가 자신의 작품 `옥희, 그 여자`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김수현 작가의 수&영 프로덕션을 찾아가 작품을 처음 소개한 뒤 채택 가능성을 보고 내용을 보강해 올초 한 차례 더 방문했지만, 이후 가타부타 언급이 없더니 엉뚱한 이름의 흡사한 대본으로 둔갑해 나왔다는 것.

이에 대해 김수현 작가 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종영 직전 표절시비 휘말려

이날 뉴스 실시간 검색어로는 이밖에도 하이닉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하이닉스반도체 증설공사장에서 20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5명이 사상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음달부터 비법정단위 도량형 사용이 전면금지되면서 관련 뉴스도 많이 검색됐다. 인치, 평, 근 등 비법정단위 도량형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들 단위를 사용해 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익숙한 도향형이 갑자기 바뀜에 따라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주택시장, 임박한 `제곱미터`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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