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해운대서도 열기 후끈… '라이브 플레이' 북새통 [BTS in 부산]

  • 등록 2022-10-15 오후 8:08:26

    수정 2022-10-15 오후 8:08:26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가 열린 1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 등 1만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상으로 생중계되는 BTS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부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공연장에 못가서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in BUSAN)의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플레이’에도 1만명의 인파가 몰려 공연을 함께 즐겼다. 또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라이브 플레이’에도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1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콘서트 라이브플레이(LIVE PLAY)가 열리는 가운데 백사장이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산에서 왔다는 30대 남성 김두현씨는 “티켓을 구하지 못해 공연을 못볼뻔 했는데, ‘라이브 플레이’를 진행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이곳을 찾았다”며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을 보니 현장에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봐서 그런지 공연장 못지않은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일본에서 왔다는 20대 여성 사사키씨는 “라이브 플레이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릴 줄 몰랐다”며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이렇게라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 다음에 콘서트가 또 열린다면 꼭 공연장에 가서 보고 싶다”고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방탄소년단(BTS)의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이 열린 15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앞에서 시민과 팬들이 BTS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콘서트가 열린 아시아드주경기장 밖에서 생중계 화면을 켜놓고 함께 떼창하며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스마트폰보다 화면 크기가 큰 탭으로 공연 생중계 영상을 띄워놓고, 떼창과 함성을 마음껏 지르며 공연을 만끽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1시간 30분 동안 ‘다이너마이트’, ‘버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대표곡 19곡을 열정적으로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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