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정유주가 강세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발생 시 원유 생산 감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4일 마켓포이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S-Oil은 전거래일보다 5400원(5.45%)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4.69%,
금호석유(011780)는 1%대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동 산유국들의 감산 가능성에 따른 공급 부족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3.7% 오른 배럴당 9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 회의를 앞두고 OPEC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원유 생산 감산을 결정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했다”며 “특히 전일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원유 감산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이같은 소식이 전해져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