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2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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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8-23 오전 8:54:38

    수정 2023-08-23 오전 8:54:3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감마나이프센터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팀이 지난 8월 11일,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20,000예’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고(高)에너지의 방사선을 뇌병변에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두개골 절개없이 외과적 수술과 같은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정교한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다양한 신경계 질환(각종 원발성 및 전이성 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등의 뇌혈관질환, 삼차신경통, 손떨림, 뇌전증 등)에 이용되고 있다.

지난 2001년 12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첫 시행’ 후 2012년 5월 5,000예, 2017년 10월 10,000예, 최근에는 연간 1,800건 이상을 시술하면서 올해 8월 에 20,000예를 기록했다.

최근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정위틀을 고정하지 않는 방식의 치료와 여러 차례에 나누어 진행하는 분할 치료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종양의 크기, 종류별로 훨씬 다양한 방사선수술 기법 선택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기존 정위틀 고정 방식에 비해 다양한 영상기법에 의한 고해상도 영상을 시술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16년, 감마나이프장비 최신 기종인 ‘아이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고, 현재 2대의 장비를 운영중이다. 2023년 1월, 수술계획 전산프로그램을 더욱 발전된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하였고, 3T MRI 고해상 동영상을 이용해 시술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정위기구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5년 9월, 감마나이프 제조사인 엘렉타와 협약을 맺어 [국제교육센터]를 개설, 국내외 감마나이프 담당 의료진에게 훈련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홍콩, 중국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 의료진들이 국제교육센터를 방문, 감마나이프 운영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들은 국제학술지에 64편의 논문발표, 국내외 학술대회6차례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7건의 특허 취득과 1건의 전산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재산권 획득 등 수술 실적과 연구 분야 모두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감마나이프센터를 선도하고 이정일 교수는 2023년 2월부터 ‘아시아 감마나이프학회 회장’으로 선임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근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2만 건 기념식을 가졌다. 이정일 신경외과 교수(오른쪽 6번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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