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팃, 2022년 과기부 혁신제품 최종 지정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위험 조기경보 시스템 개발
  • 등록 2022-07-28 오전 8:45:43

    수정 2022-07-28 오전 8:45:4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퀀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에 최종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퀀팃의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이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받았다.

(사진=퀀팃)
국제통화기금(IMF),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과 같이 경제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리스크의 범위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대응이 필요한 공공문제에 대한 퀀팃의 기술이 인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뉴스 자연어 처리 기반 금융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 기술은 기존에 위험관리 측면에서 활용되었던 신용 스프레드, 이자율 등의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금융 및 경제 뉴스 등 비정형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정형 데이터에서 포착되기 어려운 투자 위험 및 금융 위기 상황을 1개월 정도 선제적으로 경보를 하여 위험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정량지표에서는 발견될 수 없는 위험 정보를 텍스트 데이터를 통해 센티먼트(투자심리)를 파악하고 시장 위기를 미리 감지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

퀀팃은 모회사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함께 모형을 개발해 왔다. 더불어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과 공동 연구 및 공급을 해왔으며, 꾸준한 연구 및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모델의 정확성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한 ‘퀀팃 SAIV-ROBO 글로벌 자산배분 - 해외’ 알고리즘은 제14차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 운용 심사에 심사기간동안 샤프지수 2.28를 기록하며 적격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샤프지수는 펀드들의 운용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변동성 대비 운용 성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 동안 공공부문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구매로 인한 손실 발생 시 구매담당자에 대한 면책 적용 및 중기부, 조달청 등 정부부처의 시범 구매 등 다양한 판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덕희 퀀팃 대표는 “AI 기술이 접목된 소프트웨어로서, 특히 금융투자와 관련된 기술로 유일하게 혁신제품으로 지정을 받았고, 3년여간 꾸준한 기술 개발끝에 정부 기관으로부터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신뢰가 중요한 금융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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