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님 도망치세요”…밀양 가해자 신상 또 나왔다

유튜버 "동호회서 만난 분과 결혼 준비 중"
네티즌 "아내 될 사람 불쌍하다"
  • 등록 2024-06-22 오후 3:07:12

    수정 2024-06-22 오후 3:07:12

밀양 사건 가해자로 신상이 폭로된 A씨(사진=유튜브 채널 전투토끼 캡처)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가해자 신상이 공개됐다.

21일 유튜버 A씨는 영상을 통해 밀양 가해자 신상을 추가로 폭로했다. 영상에서 A씨는 “소년원 처분을 받은 10인 명단 외에도 소년원 처분을 받은 가해자가 더 있다. 그중 한 명이 B씨”라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앞서 폭로된 가해자와 절친 사이다. 최근에도 밀양에서 골프 모임을 갖고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동호회에서 만난 분과 결혼을 준비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또 B씨가 울산에 있는 한 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연봉은 8000만원이라고 추정했다.

A씨는 신상 공개에 대해 “이렇게 영상을 올릴 수 있는 건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비 신부님 도망치세요”, “아내 될 사람 불쌍하다”, “다른 사람 인생 망쳐놓고 결혼하냐”, “하늘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경남 밀양시에서 44명의 남학생이 여중생을 1년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 중 단 한 명도 형사 처벌받지 않아 국민적 공분을 샀다.

당시 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가해자 10명을 기소했으며 이들은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았다. 그러나 20명은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으며 나머지 14명은 합의로 공소권 상실 처리를 받았다.

한편,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한공주’, 드라마 ‘시그널’이 제작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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