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역전 만루포…두산, 키움 꺾고 5연패 탈출

6일 홈 경기서 5-2 역전승…시즌 33승2무42패
선발 곽빈, 제구 난조 속 5⅔이닝 2실점
KT, KIA 에이스 양현종 공략 성공…8-1 대승
  • 등록 2022-07-06 오후 10:04:04

    수정 2022-07-06 오후 10:04:04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허경민이 역전 만루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가 복귀 이틀만에 터진 허경민의 역전 만루포로 5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3승(2무42패)째를 기록했다.

선발 곽빈은 5⅔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그러나 4사구를 7개나 내주는 등 제구 난조가 과제로 남았다. 2회 몸에 맞는 볼을 두 개나 기록하며 스스로 만루 위기를 만든 끝에 선취점을 내줬다.

7회가 터진 타선이 승부처였다. 선두타자 김재호와 박계범이 좌중간 2루타와 볼넷을 뽑아내며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를 강판시켰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태훈을 상대로 대타 박세혁이 사구를 얻어냈다. 무릎 부상을 털어낸 허경민의 그랜드슬램은 여기서 나왔다. 김태훈의 투심을 공략한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기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8회는 주루플레이로 추가점을 냈다.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두산 포수 김재현의 송구 에러가 나왔고, 3루까지 안착한 조수행을 김재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에 불러들였다.

반면 키움의 10연승 도전은 좌절됐다. 시즌 성적표는 51승1무29패로 2위에 머물렀다.

광주에서는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운 KIA 타이거즈를 꺾고 8-1 승리를 거뒀다. 타선이 홈런 하나를 포함해 7안타 4볼넷으로 6점을 뽑아내며 양현종을 4회에 강판시켰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리며 5위 KIA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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