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 14년 연속 100안타...KBO리그 역대 4번째

  • 등록 2022-07-06 오후 7:35:13

    수정 2022-07-06 오후 7:35:31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 3회초 롯데 공격 1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이대호가 중견수 왼쪽 앞 안타를 친 뒤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대호는 이번 안타로 14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빅보이’ 이대호(40·롯데)가 KBO리그 역대 4번째로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3회초 상대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대호의 시즌 100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이대호는 역대 4번째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 활약한 2012~2016년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활약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 동안 한 번도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은퇴를 예고한 올 시즌은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100안타를 채웠다.

14년 연속 100안타는 이대호 이전에 3명만 기록했다. 양준혁이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100안타를 때렸고 박한이 역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1995년부터 2017년까지 15시즌 연속 100안타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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