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우 비판한 민주당에 “박원순·오거돈 성비위 재보궐 잊었나”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두고 여야 신경전
민주당, 김태우 국힘 강서구청장 후보 연일 비판
국힘, 박원순·오거돈 성비위로 치러진 4·7 재보궐 언급 맞불
  • 등록 2023-09-30 오후 4:29:59

    수정 2023-09-30 오후 4:29:59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 결과 발표에서 후보자로 확정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민의힘은 10·11 보궐선거 발생 원인이 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때문이라고 민주당이 지적하자,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들의 성비위와 2021년 4·7 재보궐 선거를 언급하며 맞불을 놓았다.

30일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선거 귀책사유를 운운하며 김태우 후보를 향한 정치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김 후보가 마치 범죄자라도 되는 양 호도하지만, 이번 보궐선거는 정치화된 사법부를 이끈 김명수 대법원의 정의와 상식을 외면한 정치적 판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과연 민주당이 보궐선거 귀책사유를 운운할 자격이나 되는지 스스로 자문해 봐야 한다”며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들의 성 비위로 인해 치러야 했던 2021년 4·7 재보궐 선거를 잊었단 말인가. 억지 비난을 멈추지 않고 궤변에 빠진 민주당의 모습만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일갈했다.

특히 “지자체장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자당 광역단체장들이 저지른 엄청난 성범죄 마저도 외면한 민주당 아니었던가”라며 “시민의 뜻을 부정하며 범죄자 비호만 이어가던 민주당이 보궐선거 귀책사유를 운운하니, 남의 허물만 크게 보려는 옹졸한 심보는 민주당에 깊이 각인된 유전자인가”라며 반문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김 후보가 지난 1년 강서구의 낭비되는 예산을 꼼꼼히 살펴 1057억원을 아꼈다며, 이에 대해 칭찬은 못하겠다면 최소한 비아냥거려서는 안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지난 16년, 민주당의 강서구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나. 자신 잘못부터 되돌아봐야 한다”며 “민주당과 진교훈 후보는 강서구와 주민 삶을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목표 없이, 오로지 정권 심판을 외치며 이재명 대표를 선거 전면에 내세우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이번 보궐 선거에서 진정 심판해야 할 대상은 사법리스크를 옹호하며 선거캠프 개소식에서조차 이 대표 탄원서를 제출받은 민주당과 진 후보”라며 “지금이라도 부디 강서구와 주민을 위한 선거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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