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1호 정책시행 '9시 등교제 전면 자율화'

  • 등록 2022-07-04 오전 8:17:45

    수정 2022-07-04 오전 8:17:4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호 정책으로 ‘9시 등교제’ 전면 자율화를 시행한다.

지난 2014년 8월 의정부여자중학교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도교육청 차원에서 모든 학교로 확산시킨 ‘9시 등교제’에 대한 학교의 구성원들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등교하는 학생들.(사진=뉴시스)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히 교육감이 취임한 지난 1일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9시 등교제’를 학교 자율로 결정하도록 안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 당일 “등교 시간 자율은 새롭게 바뀌는 경기교육에서 추구하는 자율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다. 앞으로 학교를 지시와 감독이 아닌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새롭게 거듭나 학교 자율을 최대한 존중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힌 의지 실천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역과 학교 특성, 학생 성장과 건강 등을 고려해 학교가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쳐 학교마다 등교 시간을 자율로 마련해 일과 시간을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학교는 교육공동체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수업 시작 시간, 점심 시간, 하교 시간 등의 일과 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 결과 각 급 학교는 하절기에 등교시간을 9시 이전으로 당겨 운영하다가 동절기에 9시로 변경할 수도 있으며 학년(군)별 등교시간을 달리하는 등 다양한 학사 운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자율로 함께 정한 등교 시간을 존중해 이에 관한 점검을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송호현 학교교육과정과장은 “학교가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공동체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학생들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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