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름 출격 비비지 "여자친구 서머송과 달라요"[종합]

6일 새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
'퀸덤2' 거쳐 컴백 활동 돌입
  • 등록 2022-07-06 오후 5:22:43

    수정 2022-07-06 오후 5:22:43

비비지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비비지(VIVIZ·은하, 신비, 엄지)가 “청량과 감성을 모두 잡았다”는 새 미니앨범 ‘서머 바이브’(Summer Vibe)로 돌아왔다.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멤버들이 뭉쳐 결성한 팀인 비비지는 이번 앨범으로 팀의 음악 색깔을 확실하게 알리며 여름 가요계를 공략하겠는 계획이다.

이들은 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엄지는 “지난 앨범으로 비비지의 시작과 정체성을 알렸다”며 “이번엔 팀의 색깔을 조금 더 확실하게 만드는 앨범을 보여드리려고 했고, 계절감을 고려해 밝은 느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은하
엄지
비비지는 타이틀곡 ‘러브에이드’(LOVEADE)를 비롯해 ‘시에스타’(SIESTA), ‘파티 팝’(Party Pop),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플래시백’(#FLASHBACK), ‘춤’ 등 6곡을 새 앨범에 담았다.

신비는 “청량과 감성을 모두 잡은 앨범”이라고 말을 보태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하는 “좋은 곡들이 많아 앨범을 준비하면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했다.

타이틀곡 ‘러브에이드’는 사랑을 상큼한 에이드에 비유한 노랫말과 중독성 넘치는 훅이 특징인 댄스곡이다.

신비는 “요즘 많이 덥지 않냐. 가볍고 상큼한 노래로 곡을 듣는 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은하는 “반복되는 훅이 노래의 킬링 포인트”라면서 “상큼함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여자친구 활동 때 선보인 서머송들과는 어떻게 다를까.

쇼케이스에서 이 같은 물음이 나오자 엄지는 “여자친구의 서머송은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센 느낌이었고 마치 찬란한 파도 같았다”며 “그와 달리 비비지의 서머송은 반짝거리는 물결 같은 느낌”이라고 정리했다.

신비
비비지의 신보 발매는 지난 2월 첫 번째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을 내고 데뷔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들은 컴백 전 Mnet 경연 프로그램 ‘퀸덤2’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들로 팀의 저력을 알렸다. 은하는 “‘퀸덤2’를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비비지는 이번 컴백 활동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엄지는 “마냥 강렬하고 신나기만 한 곡이 아닌 여유와 세련미가 있는 서머송을 준비했다는점이 7월 컴백 대전에서 비비지만의 차별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컴백 대전이 정말 ‘핫’하더라. 이때 컴백하는 게 맞는 걸까 싶을 정도였다”고 웃으며 “성적보단 비비지의 색깔을 알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은하는 “(코로나19 여파 탓에) 팬들 앞에서 음악방송 활동하는 게 오랜만이다. 팬들의 함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신비는 “꽉 채워 완성한 앨범으로 비비지만의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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