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9승 1패에도 안심 못하는 SSG..."키움도 마찬가지"

  • 등록 2022-07-06 오후 5:22:15

    수정 2022-07-06 오후 5:22:15

김원형 SSG랜더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나 키움이나 똑같은 생각 할 거에요”

최근 프로야구 선두 경쟁이 뜨겁다. SSG랜더스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9경기 연속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개막 후 최장기간 선두 신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5연승 포함, 10경기에서 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경기까지 마친 현재 SSG는 51승 25패 3무 승률 .671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2위 키움히어로즈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 역시 최근 거침없이 승수를 쌓고 있다. SSG와 마찬가지로 최근 10경기 성적이 9승 1패다. 선두 SSG와 2위 키움의 승차는 겨우 1.5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7할에 육박하는 성적을 거두는 SSG도 자칫 방심하면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3위 LG트윈스 역시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면서 1위 SSG를 5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상위 세 팀이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면서 정규시즌 선두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6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SSG가 계속 이겨도 키움이 무섭게 따라붙고 있다”는 말에 “키움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것이다”고 담담히 말했다.

“우리 경기 끝나면 키움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 결과를 다 본다”고 말한 김원형 감독은 “1, 2위 싸움이 박빙이다보니 서로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공교롭게도 SSG와 키움은 12일부터 인천에서 주중 3연전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자리가 바뀔수도, 격차가 벌어질수도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김원형 감독은 자신감이 넘친다.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롯데전에선 9회말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마침 전날이 생일이었던 김원형 감독은 “어제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날이었다”며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잘 이겨내고 있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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