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우리 경제 강한 회복세…'위기에 강한 한국경제' 입증"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 4.8%↑…11년 만에 최대폭
홍남기 "어려운 여건에도 주요 지표 견조한 성장세"
"오미크론등 불확실성 지속…경기보강 노력 만전"
  • 등록 2022-01-28 오전 8:33:41

    수정 2022-01-28 오전 8:33:41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28일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는 112.5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이는 2010년(6.5%) 이후 11년 만에 최대폭 증가다.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도 전월보다 4.3%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이 두 달 연속 4% 넘게 증가한 건 2009년 3월 이후 12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재개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다”며 “내수 관련 지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교적 선방한 모습”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거리두기, 오미크론 확산세 등으로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대외적으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오미크론의 본격 확산 전 조사된 소비자심리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기업경기실사지수는 4개월 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금융시장 변동성도 크게 확대되며 심리·속보지표 등에 어려워진 여건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방역 안정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완전한 경제 정상화와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달성할 수 있도록 피해부문 지원, 경기보강 노력 등 주요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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