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군용 헬기, 소말리아 접경서 추락…8명 전원 사망

케냐군 헬기 탑승 승무원 등 숨져
소말리아서 이슬람 극단세력 막아 와
AP “공세 밀린 ‘알샤바브 공격’ 추정”
  • 등록 2023-09-20 오전 8:09:17

    수정 2023-09-20 오전 8:09:17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케냐 군용 헬기가 소말리아 국경 인근 마을에서 추락해 8명이 사망했다.

소말리아 접경 마을 케냐 라무 카운티.(사진=구글지도 캡처)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전날 동부 해안 라무 카운티에서 야간 순찰 비행 중이던 공군 헬기 1대가 추락해 헬기에 타고 있던 군인과 승무원 8명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조사위원회를 현장에 파견해 추락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고의 원인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케냐 국방군은 소말리아 국경 너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주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케냐군은 2011년 소말리아에 배치돼 소말리아군의 국가 안보 책임을 떠맡고 있다.

알샤바브는 이슬람법정연합(ICU)이라는 조직의 청년 분과로 출발해 2010년 테러 조직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한 단체다. 이들은 소말리아를 이슬람근본주의 국가로 바꾼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주로 남부와 중부에서 10여년 동안 무력을 행사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들이 작년부터 소말리아군의 공세에 밀리면서 최근 몇 달 동안에는 케냐에서 공격을 늘리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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