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p 우대금리…대한상의 ESG연계대출 500억원 돌파

ESG 경영 성과에 따라 우대금리…참여 중소기업만 130곳
  • 등록 2022-07-04 오전 8:06:19

    수정 2022-07-04 오전 8:06:1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IBK기업은행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지속가능성 연계대출’이 출시 4개월 만에 5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상의와 IBK기업은행이 지난 2월 출시한 이 상품은 ESG 경영 성과에 따라 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지속가능성 연계대출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했다.

기업이 스스로 설정한 ESG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1%p(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주고,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 해에 우대 금리 없이 기존 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대한상의-IBK기업은행의 대출 상품은 총 2000억원 규모로, 기업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을 받은 기업은 총 130곳에 이른다.

신청 기업은 탄소 배출량 감축과 물 사용량, 에너지 효율 등급, 원자재 재활용률, 여성·장애인 직원 확충 등 12가지 항목에서 자체적인 ESG 목표와 이행계획을 설정하고, 상의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국내외 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이 국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상의는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ESG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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