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올해 실적 회복 전망…목표가 상향-메리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으로 ‘상향’
  • 등록 2024-05-10 오전 7:51:48

    수정 2024-05-10 오전 7:51:4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CJ ENM(035760)에 대해 올해 미디어 사업이 정상화하고 음악 사업 IP가 확대되는 데다 커머스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완연하게 회복되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5.3%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1100원이다.

(표=메리츠증권)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사업 정상화, 음악 사업 IP 확대, 커머스 수익성 개선으로 CJ ENM의 실적 호조를 전망한다”며 “적정주가는 9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CJ ENM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123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6% 늘어난 1조154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인 87억원을 웃돌았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TV 광고 부진과 ‘피라미드 게임’,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제작 규모가 큰 콘텐츠 상각비 부담으로 35억원의 영업손실을, 영화·드라마 부문도 피프스시즌이 제작한 ‘Tokyo Vice S2’, ‘Lady in the Lake’의 제작비 반영으로 1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일본 데뷔 싱글 앨범이 초동 30만장을 기록했으나 아티스트 제작비 증가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부문은 패션 브랜드·프로모션 확대 전략 성공으로 영업이익이 49.5% 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CJ ENM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1214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 증가한 5조1538억원을 예상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에선 TVING 연말 가입자 수가 487만명을 돌파하면서 KBO 중계와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하반기 BEP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하리라고 기대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에선 피프스시즌이 하반기 약 20편의 작품 공급이 가능한 만큼 손익 개선이 이뤄지리란 분석이다.

음악 부문은 올해 4월과 6월 일본 걸그룹 ‘ME:I’와 ‘IS:SUE’ 데뷔에 이어 ‘I-LAND2’ 글로벌 걸그룹 데뷔를 통해 자체 IP 강화를 지속할 전망이다. 커머스 부문 역시 디지털 커머스의 성장으로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리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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