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일산·분당 '1기 노후신도시' 정비 특별법 간담회

1기 신도시 주민 의견 청취…연내 국회 통과 촉구
  • 등록 2023-11-21 오전 7:00:00

    수정 2023-11-21 오전 8:34:13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1기 신도시 주민들에게 열악한 주거 환경 상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정은 이를 통해 특별법을 연내에 통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이달곤 제2정책조정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임락 국토도시실장 등이 함께한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주민대표 및 총괄기획가 등도 간담회에 참여해 신속한 정비 필요성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간담회를 마친 후 국민의힘과 정부, 주민이 모두 함께 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1기 신도시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3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발의됐지만, 아직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히 집을 다시 짓는 것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 그리고 이주수요 관리까지 뒷받침될 수 있도록 특별법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야당에 법안소위원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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