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인프라 투자 직접 수혜…목표가 ‘5만원’-대신

  • 등록 2021-03-29 오전 7:50:28

    수정 2021-03-29 오전 7:50:2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고 있으며 미국 인프라 투자의 수혜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16.27%(7000원)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이 예상하는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1621억원, 120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39.1% 증가한 수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기준 컨센서스는 매출액 1조1366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으로 매출액 2.2%, 영업이익 7.7%를 각각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의 가장 큰 전방산업은 주택시장”이라며 “미국의 대중적 주가 문화인 단독주택 건설 시 동사 소형장비가 많이 사용되며 미주 민간주택 착공과 허가 건수는 각각 142만건과 172만건으로 여전히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3조 달러 규모 인프라 및 교육 투자 관련 부양책이 두산밥캣에 호재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당초 예상됐던 2조원을 뛰어넘는 규모인 이번 투자안에는 도로, 교량 등 교통망 개선과 탄소배출 감축, 광대역 통신망 확충, 제조업 강화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화당에서 선호하는 주제가 인프라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트럼프 정부 시절 진척이 없었던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번 인프라 투자안 발표는 미국 건설장비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낮아진 달러 재고 확충을 가속화할 수 있고 이는 코로나 기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던 동사 실적에 추가 성장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도 판단했다.

한편 대신증권이 예상하는 올해 두산밥캣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4조9050억원, 5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30.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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