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랲, 쿠팡 로켓배송으로 받는다…갈등 4년 만에 거래 재개

쿠팡, 이달부터 크린랲과 직거래 재개
2019년 7월 거래 중단…“오해 풀었다”
취급상품·혜택 확대…“상생 협력할 것”
  • 등록 2023-08-20 오전 11:11:07

    수정 2023-08-20 오후 7:24:5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쿠팡은 생활용품기업 크린랲(크린랩)과 직거래를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납품 갈등으로 양사가 거래를 중단한 이후 4년 만이다.

(사진=크린랲)
직거래 재개를 통해 쿠팡 고객들은 크린랲의 다양한 상품을 이전과 같이 ‘로켓배송’으로 빠르고 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로켓배송 대상 제품은 크린랲을 비롯해 △크린백 △크린장갑 △크린 종이 호일 등 40여종이다.

크린랲 제품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매된다. 쿠팡은 크린랲의 인기상품을 빠른 배송을 통해 선보이고 크린랲은 유통 판로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윈윈’이 가능해졌다.

쿠팡은 고객 편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직거래를 재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재개는 쿠팡이 ‘고객 와우(Wow)’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수한 상품을 더 좋은 조건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쿠팡과 크린랲은 앞으로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견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로켓배송 상품 가짓수를 확대하고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양사가 끊임없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고객을 위한 합의점을 모색한 결과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고객을 위한 상호협력을 공고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며 “쿠팡의 변치 않는 신념은 고객경험에 집중하는 것이다. 고객들이 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린랲은 1983년 설립된 국내 대표 생활용품 제조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폴리에틸렌 재질의 무독성 랩을 개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주력 제품인 크린랲은 누적 판매량이 2억1000만개에 달해 ‘국민 비닐랩’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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