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장마, 제습기 판매 80% '껑충'

에누리, 6월 제습기 판매 전년比 80%↑ 발표
업계 1위 위닉스, 뽀송 제습기 2종 동시 출시
코웨이 10% 할인, 신일 체험단 운영 이벤트도
"이른 무더위·긴 장마에 제습기 수요 이어져"
  • 등록 2022-07-07 오전 8:00:38

    수정 2022-07-07 오전 8:00:3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장마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최근 제습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이에 따라 중견가전업체들 사이에선 ‘제습기 특수’를 누리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코웨이 ‘노블 제습기’ (제공=코웨이)
7일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올해 6월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80% 증가했다. 이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제습기 판매량 역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제습기를 생산, 판매하는 중견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우선 위닉스는 최근 ‘뽀송 19L 인버터’, ‘뽀송 17L 인버터’ 등 2종을 동시에 출시했다. 이들 제습기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아울러 소비자 편의를 고려해 △360도 회전 휠 △냉각기 자동성에 제거 △만수 감지 운전 자동정지 △연속배수 등 기능을 더했다.

위닉스 모든 제습기는 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마크(KAA)를 받았다. 위닉스 관계자는 “국내 제습기 1위로서 다양한 제품군 라인업을 갖추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 올해까지 4년 연속 제습기 부문 선두자리를 지켰다.

할인, 체험단 모집 등 제습기 수요 증가에 따른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코웨이는 7월 한 달 동안 ‘노블 제습기’ 등 제습기 제품을 10% 할인해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장마와 함께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 구매 문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코웨이가 주력하는 노블 제습기는 하루 최대 12L(리터) 제습 능력을 갖췄다. ‘스마트 물통 오픈 시스템’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신일전자 역시 제습기 판매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일전자는 현재 ‘17L 제습기’ 온라인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17L 제습기는 4L 대용량 물통을 갖춰 거실과 안방, 아이방,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 놓고 쓸 수 있다. 풍량은 강약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자동·연속 제습 기능을 통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제습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장마 기간 역시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 가전과 함께 제습기 수요 역시 증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달 중순 시작한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위닉스 ‘뽀송’ 제습기 (제공=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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