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조 샐다나 "30피트 밑에서 수중 촬영, 자신감 늘어"

  • 등록 2022-12-09 오전 10:58:21

    수정 2022-12-09 오전 10:58:21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아바타2: 물의 길’(아바타2)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네이티리 역으로 ‘아바타’에 이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로 돌아온 할리우드 배우 조 샐다나가 수중 촬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제작발표회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가족을 이룬 뒤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냐 하는 긴 여정 및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9년 역대 흥행 스코어 1위를 기록한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감독 및 배우들은 이날 일정 수행 및 영화 홍보차 전날 내한했다.

전작 ‘아바타’가 숲을 배경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전달했다면, ‘아바타: 물의 길’에선 바다가 영화의 주된 배경으로 중요하게 등장하다. 이 때문에 수중에서 촬영된 장면들의 비중도 크다.

이에 대해 조 샐다나는 “(수중 촬영에는)물론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며 “굉장히 준비를 많이 했고 훈련을 많이 받아야 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다이빙 전문가들과 함께했고 시간을 많이 갖고 훈련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조 샐다나는 “수영하는 것뿐 아니라 그 안에서 편안히 느끼며 연기를 할 수 있어야 했다. 그래야 물 안에서 모든 에너지를 연기로 승화시키고 캐릭터가 경험하고 있는 순간들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도 토로했다. 그는 “어려웠다. 감독님이 30피트를 내려가 촬영해야 한다고 하셨을 땐 놀라고 겁이 났다”며 “당시엔 ‘대단한데요?’라고 말했지만 훈련을 하면서는 ‘연기가 다가 아니구나, 스킬도 필요하구나’를 느꼈다”고 떠올렸다.

또 “이번 연기를 하면서 (덕분에) 자신감이 더 늘었다. 물 안에 있는 게 훨씬 자신감있고 걱정이 없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아바타 : 물의길’은 오는 14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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