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한국, 올림픽 2연패 더 멀어져..고진영·김세영 공동 10위

  • 등록 2021-08-06 오후 2:04:31

    수정 2021-08-06 오후 5:39:05

김세영이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3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3)와 고진영(26), 김세영(28), 김효주(26)이 나선 한국 여자골프의 올림픽 2연패가 어려워졌다.

박인비는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1타를 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 넬리 코다(미국·15언더파 198타)와 12타 차로 벌어졌다.

한국 선수는 이날 김세영이 3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선두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까지 타수를 줄였지만, 1위 코다와는 8타 차다.

기대를 모았던 고진영도 이날은 힘을 내지 못하며 아쉽게 경기를 끝마쳤다.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은 끝에 이븐파에 그치면서 선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2연패 사냥이 쉽지 않은 가운데 그나마 마지막 날 메달권 진입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1위 코다, 2위 아디티 아쇼크(12언더파 201타)와는 타수 차가 벌어져 있지만, 공동 3위 그룹과는 3타 차여서 역전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강자 이나미 모네(일본)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해나 그린(호주), 에밀리 크리스틴(덴마크)도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10위에 자리한 김세영, 고진영과는 3타 차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린 박인비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뒤 박인비는 “오늘 샷이 정말 좋아 버디 기회도 많았는데 그린에서의 경기가 끔찍했다”며 “코스에 다시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안 좋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저 자신에게 많이 실망하고, 진이 빠지는 하루였다”고 추격에 실패한 자신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보였다.

박인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