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기 후 네이마르와 유니폼 교환…“네이마르가 요청했다”

선수 입장 터널서 이강인이 네이마르 기다려
네이마르 먼저 유니폼 교환하자 제스처
  • 등록 2022-12-06 오전 8:32:39

    수정 2022-12-06 오전 8:32:39

네이마르와 이야기를 나누는 이강인(사진=텔레문도 스포츠 트위터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이강인에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완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줬고, 13분에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29분에는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전반 36분에는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이 차례로 골에 성공하는 등 전반에만 4골을 내줬다.

한국은 후반 20분에 교체 투입된 백승호(전북)가 후반 31분 추격 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가 크게 기울었고,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NBC 스포츠 계열의 스포츠 매체 텔레문도 스포츠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SNS)에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유니폼을 교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강인이 선수 입장 터널에서 네이마르를 기다렸고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인사를 한 후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제스처를 취하며 먼저 유니폼을 벗었다. 곧이어 이강인도 유니폼을 벗어 교환했다. 텔레문도 스포츠는 “네이마르의 멋진 제스처! 네이마르가 이강인과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날 0-4로 끌려가던 후반 29분 이재성(마인츠)과 교체돼 출전했다. 브라질 선수들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승부를 뒤집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내 모든 점이 다 부족했다. 모든 부분을 향상해야 한다”며 “월드컵을 뛰고 싶은 건 모든 선수의 꿈이다. 형들과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많은 걸 배웠고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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