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목소리 좋은 정해인, 노래 장면 추가해"

  • 등록 2022-12-05 오후 1:26:03

    수정 2022-12-05 오후 1:26:03

디즈니+ ‘커넥트’ 감독 미이케 타카시(왼쪽부터), 배우 고경표, 김혜준, 정해인이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시사 및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커넥트’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디즈니+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이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작이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극 중 정해인의 노래 장면을 추가한 이유를 털어놨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디즈니+ ‘커넥트’(감독 미이케 타카시) 기자간담회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7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고경표 분)에게 이식됐음을 알고 그를 쫓는 지독한 추격을 담아낸 드라마다.

영화 ‘쓰리, 몬스터’, ‘착신아리’ 등으로 유명한 일본 장르물의 거장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첫 한국 진출작으로, 넷플릭스 ‘D.P.’로 글로벌 입지를 다진 배우 정해인과 영화 ‘헤어질 결심’의 고경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김혜준이 출연해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정해인은 극 중 장기밀매 조직에게 한 쪽 눈을 빼앗긴 불사의 몸 ‘커넥트’ 인류 하동수 역할을 맡았다. 하동수는 자신의 눈을 이식받은 연쇄살인마 오진섭(고경표 분)의 시야와 연결된 후 살인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동수의 자작곡이 들릴 때마다 서로의 시야가 연결된다는 원작에 없는 신선한 설정이 추가됐고 실제 정해인이 해당 자작곡을 부르는 장면도 포함됐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다 아시겠지만 원작 웹툰이 있는 작품이다. 웹툰에도 노래라는 장치가 나온다”라며 “동수란 캐릭터는 옥상에 혼자 살며 거리의 많은 소음들을 듣는다. 인간으로서 그는 친구가 없지만, 한편으로 사회와 연결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과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을 동수가 ‘노래’로 만들어 사회에 송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연결을 향한 동수의 강한 의지는 진섭(고경표 분)와의 커넥트 행위를 통해서도 일관적으로 보여진다”라고 덧붙였다.

또 “또 정해인 씨 목소리가 굉장히 좋은데 그의 속삭이는 듯한 노랫소리가 극에 들어가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어서 추가한 것도 크다”라고도 부연했다.

한편 ‘커넥트’는 오는 7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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