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LPGA Q시리즈 첫날 4언더파 공동 6위…최혜진 공동 25위

  • 등록 2021-12-03 오후 6:15:09

    수정 2021-12-04 오후 2:21:47

안나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시리즈 1차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안나린은 홍예은(19)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나린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75위 안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안나린이 꿈의 무대인 LPGA 투어로 직행하기 위해서는 2주간 8라운드 144홀 경기로 진행되는 Q시리즈에서 상위 45명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를 번갈아 가며 치르는 Q시리즈 1차 대회에서 안나린은 첫날 폴스 코스에서 4언더파를 적어냈다. 그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올 시즌까지 시메트라 투어를 누볐던 홍예은도 선전했다. 크로싱스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홍예은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다. 공동 4위에 자리한 홍예은은 둘째 날 경기를 폴스 코스에서 치른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최혜진은 폴스 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인 최혜진은 공동 25위로 Q시리즈 1타 대회를 시작했다. 최혜진은 둘째 날부터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후루에 아카야(일본)는 3언더파 69타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1오버파 73타 공동 7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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