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경찰수업' 강다니엘 첫 연기도전..디즈니+ 첫발 어떨까 [종합]

  • 등록 2022-01-26 오후 4:58:59

    수정 2022-01-26 오후 4:58:59

강다니엘(사진=디즈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연기에 도전한다. 평소 로망이었던 ‘경찰대 학생’을 연기하며 주연으로 첫 발을 내딛은 강다니엘. 연기에서도 합격점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PD, 강다니엘, 채수빈, 이신영, 박유나가 참석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경찰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청춘 성장 드라마. 김병수 PD는 “경찰대라를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다”면서 “나이 드신 분들은 청춘기를 다시 되새김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대라는 대학에서 어떻게 수업을 하고 어떻게 생활을 하면서 지내는지, 일반 대학과 달리 국가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로서 어떻게 이 나라에 이바지하는지 녹여져있다. 관료들과 청춘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하는지 담겨있다”면서 “디즈니+ 채널에 맞는 콘텐츠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워너원 출신인 가수 강다니엘의 첫 연기 도전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강다니엘은 “다들 연기에 대한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연기는 배우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더 배우고 하겠다는 마음이었다”면서 “대본도 많이 들어오는데 ‘너와 나의 경찰수업’ 대본을 보고 또래들의 케미와, 제 마지막 청춘물일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홀린 듯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강다니엘(왼쪽부터) 채수빈 김병수PD 박유나 이신영(사진=디즈니+)
첫 드라마부터 주연으로 도전하게 된 강다니엘은 자신이 맡은 위승현 캐릭터에 대해 ”열혈 경찰“이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부끄러움도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 강다니엘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높지 않다며 ”제일 중점으로 두고 제 나름 욕심을 부린 부분은 액션신. 굉장히 노력을 했다“고 액션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강다니엘은 ”무대에서 모습으로만 기억을 하시는데 저도 몸 쓰는 걸 처음 해본다. 액션 스쿨 가서도 ‘한번도 안 싸워봤지?’라고 하시더라. 그만큼 못하는데 노력을 하려고 했다“고 액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의 첫 한국 드라마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김병수 PD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랐던 디즈니를 통해서 한국 외 시청자들과 만나는게 설레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유나는 ”OTT 작품은 첫 작품“이라며 ”촬영을 하면서 시청자와 만나는 게 아니라 사전 촬영을 다 마친 후 작품을 공개하는 거라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이신영도 ”촬영을 끝내고 ‘너와 나의 경찰수업’ 글로벌 포스터를 봤는데 정말 신기하더라. 한국 청춘들의 색깔과 우리들의 다채로움이 해외 팬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대라는 특수한 배경에서 서툴고 실수투성이지만 패기 넘치는 출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낼 ‘너와 나의 경찰수업’.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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