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경기둔화 우려에 나스닥 1.5%↓…반도체株 부진

다우 0.12%, S&P 0.83%, 나스닥 1.54%↓
마이크론, 메모리칩 생산량 20% 감축
타겟, 실적 부진에 주가 급락
  • 등록 2022-11-17 오전 8:08:49

    수정 2022-11-17 오전 8:08:4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마이크론이 메모리 칩 생산량을 20% 축소하겠다고 밝히며 반도체 업종 전반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타겟이 소비 감소에 실적이 감소로 급락하면서 소매업종 종목도 약세를 시현했다.

미국의 10월 소매판매 지표가 견고한 흐름을 보였지만 산업생산은 부진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폴란드 미사일 타격이 우크라이나 방공 체계의 의한 우발적 사고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개장 후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경기침체 전망에 약세

-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3553.83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3% 내린 3958.79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 떨어진 1만1183.66으로 집계.

-미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하면서 약세 시현. 견고한 10월 소매판매 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10월 산업생산이 둔화된 것도 악재로 작용.

-여기에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약세 폭을 축소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부진 두드러져.

마이크론·타겟 쇼크에…반도체 및 소매업종 약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대 하락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

-마이크론이 수요 부진을 이유로 메모리 칩 생산량을 20%가량 줄인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도 6.7% 빠진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

-이에 엔비디아(4.54%), AMD(4.81%), 인텔(3.84%) 등도 일제히 하락했으며, AMAT(5.65%), 램리서치(7.21%), ASML(3.48%) 등 장비 업종도 약세 이어져.

-다만 엔비디아의 경우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 발표 영향에 상승세 나타나.

-타겟이 인플레이션 여파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13.14% 대폭 하락. 월마트는 필수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견고해 0.72% 상승한 것과 반대.

-타겟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메이시스(8.07%), 갭(6.23%), 노드스트롬(8.03%) 등 여타 소매 업종도 동반 하락.

10월 소매판매 견조…산업생산은 부진

-미국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증가하면서 예상치(1.0% 증가)대비 견고한 지표 나타내.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3%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가솔린을 제외한 수치도 종전 0.6%보다 개선된 0.9% 증가한 것으로 집계.

-반면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해 예상치(0.2% 증가)와 달리 부진한 결과 보여. 공장 가동률은 예상치(80.4%)를 하회한 79.9%를 기록.

-미국의 10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3% 하락해 예상치(0.4% 하락)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수출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3% 하락해 지표 개선세 보여.

국제유가, 경기 둔화 이슈 부각에 약세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배럴당 85.59달러로 전장 대비 1.53% 하락.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2.8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1.1% 내려.

-국제 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수요 감소 전망에 약세.

-러시아에서 헝가리로 원유를 수송하는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이 재개된 가운데 폴란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것도 유가 약세에 기여.

-이외에 미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540만배럴 감소했지만 가솔린 재고가 221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

나토, “폴란드 폭발, 우크라 방공체계 사고” 잠정 결론

-1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회원국 폴란드에서 미사일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 방공체계에 의한 우발적 사고로 사실상 잠정 결론 내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폴란드에서의 미사일 폭발은 의도적인 공격의 결과라는 징후가 없다”며 “러시아가 나토에 대한 공격적 군사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짐도 없다”고 설명.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초기 분석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 순항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발사된 방공체계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혀.

-앞서 폴란드에 미사일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우크라이나를 폭격 중인 러시아의 의한 것이라는 의혹 일어.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은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

G20 정상, ‘우크라이나 전쟁 규탄’ 공동선언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정상회의를 마무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 채택.

-러시아의 거부로 공동선언문 채택이 처음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이견 문구를 포함하기로 하면서 타협 이뤄내.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대부분의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하면서도 “이 상황과 제재에 대한 다른 견해와 평가가 있다”고 부연. 아울러 러시아가 원했던 ‘특별군사작전’이라는 표현 대신 ‘전쟁’이라는 단어 사용한 점도 눈에 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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