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선진 경제 약간 흐림..한국 3.9% 성장"

이코노미스트 EIU 전망
아제르바이잔 등 변방국가 두자리수 성장
  • 등록 2006-11-22 오전 8:34:24

    수정 2006-11-22 오전 8:34:24

[이데일리 강남규기자] 내년에는 일본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 경제가 둔화하는 반면,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강세 혜택을 받은 아제르바이잔 등 변방 국가들은 두자리수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 유닛(EIU)`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2007년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EIU가 내놓은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3.9%이다.

EIU는 현재 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주택시장이 내년에 어느 정도 악화할 것인지가 미국 경제의 핵심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미 주택시장이 경착륙할 경우 1930년대 이후 처음으로 연간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 주택가격이 급락할 경우 가계지출이 급감하는 등 거시 경제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연준이 이런 상황을 반영해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EIU는 내다봤다.

한국에 대해서는 가계가 카드대란의 상처에서 벗어날 전망이고, 수출을 계속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EIU는 밝혔다. 단, 노무현 대통령의 권력누수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IU는 중국 정부가 부문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성장률을 9.8%로 예상했다. 유로존은 1.8% 성장할 전망이다.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은 선진 경제 가운데 드물게 지속적인 경기확장이 예상됐다. 일본 경제는 내년 2.1%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소비자물가는 1.3% 상승할 것이라고 EIU는 밝혔다.

선진 경제권과는 달리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제르바이잔(17.5%), 앙골라(12.8%), 수단(10.9%), 레바논(10.2%)이 두자리수 이상 성장을 구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EIU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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