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망)④수급논리로 강세기조 지속

장중 변동성 축소양상은 지속될 것-동양선물
  • 등록 2003-08-31 오후 2:30:00

    수정 2003-08-31 오후 2:30:00

[edaily 이정훈기자] 동양선물은 지난 주 채권시장에서는 펀더멘탈이나 정책당국의 스탠스보다 수급이 우선시됨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주에도 수급 논리에 따라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선물= 수급의 힘으로 금리 추가 하락 가능 외평채를 제외한 9월 국채발행이 시장의 예상보다 적은 물량으로 발표되며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탔다.물론 지난 8월과 마찬가지로 ‘갑작스런 ’외평채 발행 발표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적어도 이번 주에는 외평채는 물론 통안 입찰까지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4~4.5조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추석 현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함이다. 게다가 재경부의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국채발행계획을 다 채우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 지난 달과는 다르게 물량부담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선의 기미를 보였던 지난 6월과는 다르게 기아 자동차의 파업이 있었던 7월 산업생산이 좋지 않게 발표되었다.또 요즘 이슈로 떠오르는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물론 비 노조 화물기사의 복귀로 물류대란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 해도 계속되는 노사갈등으로 인해 지난 5, 6월 부진한 내수를 만회할 수 있었던 수출마저 둔화될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약하나마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연 고점을 기록했고 장마로 인해 소비자 물가가 5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여 경계감을 상존 속 펀더멘털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을 움직이는 힘의 우위를 논함에 있어 펀더멘탈이나 정책당국의 스탠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수급 ’이 우선임을 지난 6월 채권시장의 랠리기간에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주도 그러한 수급의 논리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주식시장과 미국과 일본의 국채수익률이 경계감을 높여 가고 있는 데다, 다음 주 화요일로 당겨진 금통위와 추석 연휴를 앞둔 포지션 변동 억제 심리 등의 요인이 가세해 장중 변동성 위축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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