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미는 아니야"…'하트시그널' 출연자 사기 피소에 추측 확산

  • 등록 2024-04-16 오후 2:30:21

    수정 2024-04-16 오후 2:30:21

사진=투자실패보호소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가 사기 피소를 당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박건호 변호사는 “이주미 변호사는 너무 소중하고 가까운 동료이고 이러한 일에 당연히 해당이 없다”며 “특정하게 범위를 좁힐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영상을 보고 찔리는건 오로지 그 출연자 한명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이 영상이 나가고 기사화된 후 연락을 두절한 가해자에게 드디어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저희 다른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피해자 구제를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 실제로 이 영상을 통해 사기피해자 구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정도 범주로 한정을 안했다면 연락이 왔을까 생각한다”며 “만약 영상을 보고 불편하셨다면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에서 박건호 변호사는 “아주 유명한 분을 사기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고소를 하고 받은 고소접수증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사기 피소를 당한 유명인 A씨가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사람이라며 “유죄를 확신한다. 아직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특정할 수 있는 얘기 하지 않겠지만 제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A씨가 “곧 돈이 들어온다”, “가족이 바로 돈을 입금해준다”, “대출을 받아서 줄 수 있다”는 말을 해 기다렸다며 “몇달을 기다렸다”고도 말했다.

또한 4월 1일 만우절에 입금을 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입금이 되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변호사의 폭로 후 온라인 상에서는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다른 출연자분들에게 피해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고 전혀 특정이 안된 기사 때문에 명예가 훼손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했다.(결과적으로 추측성글이 양산되어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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