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톱10 입성…'보이즈 플래닛' 금준현, 데뷔할 기세

  • 등록 2023-03-24 오후 4:33:45

    수정 2023-03-24 오후 4:33:45

(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보이즈 플래닛’ 참가자 금준현의 기세가 매섭다. 방송 초반부터 독보적 예능감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더니 뛰어난 실력으로도 주목받으며 어느새 ‘톱9’ 입성까지 눈앞에 뒀다.

금준현은 23일 방송한 ‘보이즈 플래닛’ 8회에서 10위를 차지한 연습생으로 호명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51명의 연습생 중 28명만이 다음 라운드로 향할 자격을 얻은 가운데 금준현은 최상위권에 이름을 새기며 강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프로젝트 보이그룹 결성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99명의 연습생이 참가했으며, 데뷔조 인원은 9명으로 알려져있다. 신생 중소기획사 레드스타트이엔엠 소속 연습생인 금준현은 방송 초반 30위권에 머물다가 5회 때 31위에서 14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금준현은 그 뒤로 매서운 기세를 이어가며 14위에서 12위로 순위를 2단계 더 끌어올리더니 기어이 ‘톱10’까지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Mnet)
‘톱10’ 안에 이름을 올린 타 연습생들이 방송 초반부터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데뷔 유력 연습생으로 꼽힌 반면, 금준현의 경우 드라마틱한 순위 상승을 이뤄낸 끝 데뷔 가시권에 들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같은 순위 변화 추이는 금준현이 부단한 노력을 통해 서서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실제로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금준현 관련 게시물들을 살펴보면 “금며들었다”(금준현의 매력에 스며들었다)는 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금준현은 특유의 하이 텐션과 넘치는 에너지로 ‘보이즈 플래닛’의 활력소이자 감초 역할을 해왔다. 중요한 포인트는 예능감뿐만 아니라 본질인 춤과 노래 실력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 금준현은 스타 레벨 테스트 때부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끌어내며 ‘올스타’를 획득했고, 그룹 배틀 미션에선 ‘백 도어’(Back Door) 팀으로 1위를 차지해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듀얼 포지션 배틀 미션 때 보여준 모습도 돋보였다. 금준현은 원치 않던 곡인 ‘깡’을 미션곡으로 배정받았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메인 댄서를 맡아 연습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고, 호평 속 무대를 마치면서 ‘예능감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연습생’ 이미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9’ 입성이 더는 꿈이 아닌 상황까지 맞이한 금준현. 12부작으로 기획된 ‘보이즈 플래닛’이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금준현이 데뷔의 꿈을 이루는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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