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중소기업대출 위험 점증..중립-삼성

  • 등록 2004-06-02 오전 8:16:49

    수정 2004-06-02 오전 8:16:49

[edaily 김희석기자] 2일 삼성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위험이 점증하고 있다며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가는 가운데 2004년 중 160조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대출이 만기가 돌아음에 따라 중소기업 연체율은 은행권에 계속 우려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소규모기업과 소호 등 내수중심 기업에 대한 리스크가 최근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연체율이 상승하는 요인으로는 ▲적절한 리스크 관리의 부재 ▲원자재가격 상승 ▲내수침체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위축 ▲비현금성 결제 비중 확대 등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중소기업 연체율 상승이 신용카드 대란처럼 위기상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나, 단기간 해소 되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축,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연체율의 1% 상승 시 은행의 장부가치는 평균 3.5%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 리스크를 감안하여 2004년 이익을 17.4% 하향조정하며, 2005년 이익을 11.5% 하향 조정했다. 은행업종 투자의견의 상향조정을 위해서는 자산건전성 개선 징조와, 신용 수요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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