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K리그, 60년 역사 지닌 파니니와 K리그 카드 출시

  • 등록 2023-08-29 오후 2:23:58

    수정 2023-08-29 오후 2:23:58

K리그가 글로벌 스포츠 카드 브랜드 파니니와 손을 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는 내달 1일 출시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회관=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가 트레이딩 카드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를 주제로 주간 브리핑을 개최했다.

앞서 연맹은 이달 파니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파니니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스포츠 카드 브랜드다. 축구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라이선스를 취득해 매년 다양한 컬렉션 카드를 출시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미국 프로농구(NBA) 등이 대표적이다.

연맹은 파니니와 함께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를 내놨다.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는 전·현직 스포츠 선수의 경기 장면이 인쇄된 카드로 스포츠 팬들이 수집 및 교환하는 문화다.

연맹은 “유니폼, 머플러 등 구단 MD 상품 외에 K리그 팬들이 수집할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40주년을 맞아 역사 기록 콘텐츠로 과거 활약했던 전설 선수 카드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프로 스포츠단체 최초의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라고 말한 연맹은 “K리그 카드 제작을 위해 국내외 업체와 접촉하던 중 아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던 파니니와 목적이 맞았다”고 계약 뒷이야기를 전했다.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는 리테일 컬렉션과 하비 컬렉션으로 구분된다. 먼저 리테일 컬렉션은 보급형 카드다. 이승우(수원FC), 백승호(전북현대), 세징야(대구FC) 등 현역 K리그1 인기 선수 100명과 홍명보, 이동국, 이천수 등 K리그 전설 7명으로 구성됐다. 또 K리그1 구단별 엠블럼과 K리그 엠블럼 카드도 포함됐다.

연맹은 “카드당 옵션 희소성이 달라 낮은 확률의 카드를 뽑을수록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며 “현역 선수와 전설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희귀 카드로 있어서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PL에서 활용 중인 파니니 카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현역 선수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역사를 빛낸 레전드 선수도 포함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카드 수집가,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하비 컬렉션은 고급형 한정판 카드로 구성됐다. EPL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프리즘 베이스 세트에는 K리그1 12개 구단 주요 선수와 일부 K리그2 선수 등 총 174종으로 이뤄졌다.

프리즘 전설 세트는 홍명보, 유상철 등 한국 축구 역사를 장식했던 전설 선수 13종으로 제작됐다. 프리즘 레전드 세트는 추가 생산이 없는 완전 한정판으로 박스형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또 박스당 1장의 사인 카드가 들어있다. 제품은 9월 말 출시된다.

연맹은 “K리그의 시장 가치를 입증하고 경기 날 또는 경기장에서만 K리그를 소비하는 것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전 연령층이 K리그를 쉽게 절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화를 1차 목표로 삼는 만큼 잘 유통되는 게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지면 웹 기반의 ‘K리그 판타지’와 접목해 온라인 팬 활동으로 이뤄질 수 있게 연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리그 파니니 트레이딩 카드는 내달 1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1팩당 2장이 무작위로 구성됐고 사전 예약 판매분 400박스가 2시간 만에 완판됐다. 주요 판매처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맹은 구매자 대상 이벤트 진행해 팀 K리그 사인 유니폼, 2023시즌 K리그 공인구, 2023 K리그 대상 시상식 초대권 등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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