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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인 강성훈은 캐머런 트링갈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는 2타 차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컷 탈락한 강성훈은 이번 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았다. 10번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강성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아채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2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침착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강성훈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이경훈(30)은 2언더파 70타 공동 13위에 포진했고 이븐파 72타를 적어낸 최경주(51)와 김시우(26)는 공동 38위에 포진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7오버파 79타 공동 139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