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스타벅스와 우리 농산물 활용 상생음료 선보인다

전국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 첫 상생음료 5만잔 한정판매
소상공인 품평회 통해 상생음료 ‘한라문경스위티’ 탄생
동반위·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체결 상생협약 일환
  • 등록 2022-08-31 오전 6:00:00

    수정 2022-08-31 오전 6:0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함께 개발한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를 전국 소상공인 카페 100곳에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1999년 7월 개장한 이대점 전경(왼쪽)과 현재 리저브 매장으로 리뉴얼한 이대R점 모습.(사진=스타벅스)
동반위에 따르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번 상생음료 출시는 지난 3월 체결한 동반성장위원회,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간 상생 협약의 일환이다. 협약을 통해 카페 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에 상호 뜻을 모았다.

그 첫 시작으로 동반성장위원회·스타벅스·카페사장협동조합은 우리 농산물인 제주 한라봉과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상생음료인 ‘한라문경스위티’를 선보이고, 100곳의 소상공인 카페에 관련 원부자재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간다.

대중적인 맛의 한라봉과 오미자를 활용해 개발한 ‘한라문경스위티’는 차(Tea) 음료다. 두 가지 농산물의 조화를 통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가 상생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우리 농산물과 지역 명칭을 음료명에 반영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상생의 의미도 담았다. 출시 전 소상공인과 함께 진행한 품평회에서도 음료가 가진 의미와 맛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판매 대상 카페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총 100곳을 선정했다. 음료는 3900원의 가격에 5만 잔 한정 판매한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스타벅스가 경쟁관계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하는 최초 사례”라며 “스타벅스와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체결한 카페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통해 협력한 첫 번째 결과물인 상생음료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상생협력 우수사례가 사회 전체로 확산돼 갈등과 분열이 아닌 상생과 공존에 기반한 동반성장 문화가 대한민국에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은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상생음료를 위해 애써주신 동반위와 스타벅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대한 홍보 효과 및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이를 통해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음료라는 공통의 매개체로 소상공인 카페와 소통하고 협업해 상생음료라는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상생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더욱 적극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상생음료 전달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과 조주현 중기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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