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아' KBO 레전드 니퍼트, 두 아들과 강원도 영월 ‘촌캉스’

  • 등록 2022-12-02 오전 9:15:47

    수정 2022-12-02 오전 9:15:47

(사진=MBC ‘물 건너온 아빠들’)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니퍼트가 두 아들, 반려견과 함께 강원도 영월로 ‘촌캉스(시골+바캉스)’를 떠난다.

오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13회에서는 미국 아빠 니퍼트의 육아 일상이 공개된다. 니퍼트는 외국인 투수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KBO 레전드이다.

앞서 그는 ‘물 건너온 아빠들’을 통해 6살 라온, 5살 라찬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반가움을 샀다. 특히 니퍼트는 아이들과 친구처럼 다정하게 놀아주면서도 훈육이 필요할 때 단호하고 엄격한 ‘돌직구 육아법’으로 화제를 모았다. 인교진은 “화제의 돌직구 육아법이 두 딸 하은·소은에게 효과 만점”이었다고 인증한다.

니퍼트는 150km급 풀 파워를 자랑하는 장작 패기부터 한국 전통식 아궁이 불 붙이기까지 척척 해낸다. 이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여기 사는 분 같다”고 감탄하고, 김나영은 “자연인이다”라고 놀란다고 해 산골이 체질인 니퍼트의 활약을 궁금하게 한다.

니퍼트는 식사를 준비하며 틈틈이 아이들에게 다양한 임무를 줘 아빠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첫째 라온에게 동생 라찬과 반려견 밤밤이를 챙겨 달라고 부탁하고, 아이들이 직접 식사 도구를 나르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우며 책임감과 보람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 장윤정은 “아이들이 의외로 일을 잘한다. 딸 하영이에게 청소를 시켰는데, 기가 막히게 해내더라”며 니퍼트의 육아법에 공감한다고 전해진다.

아빠가 하는 말이면 척척 따르는 라온, 라찬 형제는 내친김에 생애 첫 심부름에 도전한다. 온찬 형제는 아빠가 준 미션 슈퍼마켓 장보기를 해내기 위해 손을 꼭 붙잡고 숙소를 나선다. 이윽고 슈퍼에 도착해 동생 라찬이가 이것을 집어 들려고 하자, 형 라온이가 “그건 안돼”라고 단호하게 저지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 흥미를 자극한다. 과연 니퍼트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지켜본 아이들의 생애 첫 심부름이 성공으로 끝날지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니퍼트 가족의 촌캉스는 오는 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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