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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김민종은 최근 새치 커버 브랜드 꾸띄르 헤어의 염색 샴푸 ‘꾸띄르 헤어 블랙 샴푸’ 모델로 발탁됐다.
두 사람이 광고 모델로 동반 발탁된 건 1992년 초콜릿 광고 이후 30년 만이다. 당시 광고는 손지창 김민종 고현정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들을 내세워 드라마 형태로 제작됐는데, 손지창 김민종이 해당 광고를 계기로 더 블루라는 듀오를 결성한 사실은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두 사람이 활동한 더 블루는 ‘너만을 느끼며’ ‘그대와 함께’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꾸띄르 헤어 측은 당초 제품의 모델로 다른 인물을 염두에 뒀다가 손지창 김민종을 최종적으로 발탁하면서 제품의 이미지에 안성맞춤 모델을 기용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염색 샴푸의 주 타깃층인 40~60대 고객의 청춘을 소환할 수 있는 얼굴로 모델을 찾다 보니 90년대 청춘스타 손지창, 김민종을 떠올리게 됐다”며 “두 사람이 젊은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세월은 되돌릴 수는 없어도 새치는 되돌릴 수 있다’라는 모토를 내건 제품과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에는 손지창 김민종 외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우정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꾸띄르 헤어 블랙 샴푸는 출시한 지 석 달 만에 130만병 이상 판매되며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광고는 이달 11일부터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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