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깃줄도 자동차도 없는..원시림에 몸을 맡기다

충북 제천 호텔형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
3년 연속 관광公 선정 월니스 관광지 뽑혀
  • 등록 2021-08-06 오전 6:00:30

    수정 2021-08-09 오후 4:47:58

이달 2일 개관한 레스트리 리솜의 전경(사진=호반호텔&리조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 제천의 구학산과 주론산 자락의 원시림에 파묻혀 있는 ‘포레스트 리솜’. 느긋한 여유와 쉼을 위한 리조트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로 뽑혔다.

가장 큰 장점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친환경 리조트라는 점. 이곳의 지형과 식생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친환경 자재와 친환경 에너지, 여기에 재활용품 사용까지 권장한다. 단지 내에서는 전깃줄은 물론 자동차도 볼 수 없도록 했다. 투숙객이 자연스럽게 자연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리조트에 있다 보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과 피톤치드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느긋한 쉼과 휴식을 위한 핵심시설로 ‘해브나인 스파’도 갖췄다. 넓은 바데풀과 짐풀 등 다양한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가장 근사한 공간은 물과 숲의 경계가 맞닿아 있는 인피니티 풀이다. 마치 풀의 물과 맞은편 숲이 짙푸른 초록으로 이어지는 착시효과가 난다. 돌을 깎아 만든 스톤스파에서 단둘이 몸을 담그고 숲 내음을 맡을 수 있는 밸리스파도 인상적이다.

포레스트 리솜의 가장 아쉬운 점은 적은 객실 수다. 단독형 빌라 객실 200여개가 전부다. 주말이나 휴가철에 예약조차 쉽지 않은 이유다. 호반 호텔&리조트는 최근 리조트 내에 ‘레스트리 리솜’을 이달 2일 개관했다.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로 250개 객실과 루프톱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형 리조트다. 여기에 3개의 식음시설, 4개의 연회시설까지 갖췄다.

전 객실에서 넓은 창을 통해 마주하는 초록 숲이 압권이다. 객실에서 문을 열면 들리는 새소리와 맑은 밤하늘 별빛, 아름다운 정원의 야경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별장형 객실인 포레스트 리솜과는 또 다른 감동이다. 해발 550m에 자리한 루프톱 스파에는 칸막이를 설치해 소규모 단위로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야생화를 심은 옥상 정원에서는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는 구조다.

호반호텔&리조트 관계자는 “레스트리 리솜 완공과 함께 최고의 입지와 특화된 콘텐츠를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테마형 리조트로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2일 개관한 레스트리 리솜의 야경(사진=호반호텔&리조트)
이달 2일 개관한 레스트리 리솜의 객실(사진=호반호텔&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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